식물계의 마이너스 손에게 또 집들이 선물로 화분이 큼지막한 게 들어왔다.
내 손을 거치면 모두 죽는다는 전설을 잘 알고 있는 지인은
이번에는 죽이지 말고 잘 키워보라 했다.
왠만하면 안 죽이고 잘 키운다는 고무나무도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던 나 아닌가.
그래서 이번엔 꼭 반려식물로 잘 돌보리라 결심하고, 여인초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1. 여인초
여행객이 급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주던 식물
극락조와 비슷하게 생겨서 헤깔릴수 있음 주의.
열대식물. 야생에서는 30m 까지도 크나 우리나라 실내에서는 2m까지 클수도 있다.
분갈이 시기를 조절해서 성장을 억제해 1m까지만 키울 수도 있다.
생육온도 : 15~25도
2. 여인초의 장점
카페나 로비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로 공기정화및 인테리어로 인기 있다.
키우기가 쉽다 .
3. 여인초 잘 키우는 법
- 직사광선을 피해 반양지에서 키워야 하며 가을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 물 주기 : 주기 10일~20일. 뿌리가 굵기 때문에 건조에 강하니 과습을 주의해 주면 됨
너무 찬물을 주면 냉해를 입을 수 있음
화분 위의 돌들을 걷어내고 손으로 흙을 직접 만져보아 건조하면 물을 듬뿍 준다.
속의 흙을 만져보아야 함. 겉 흙이 마르고 3~4일 정도면 속의 흙도 마름.
- 환기 : 매일 아침 환기를 해 주어야 함. (ㅜㅜ 이거 때문에 우리 집 식물들이 그리 죽어나가는가 보다.)
- 분갈이 : 뿌리가 화분 아래로 뚫고 내려오면 분갈이해준다.
3. 잘 안크는 경우
- 잎끝이 살짝 탄다 : 직사광선에 잎끝이 타기도 한다. 건조하면 잎끝이 타기도 하는 모양이다. 과습에 의해 썩어 들어가는 거일 수도 있고 통풍이 부족해도 그렇다. 갈변한 여인초는 가위로 잘라도 되고 반대방향으로 꺾어 가지를 제거해 버려도 된다.
- 줄기가 검게 변한다: 과하게 물을 줄 때 줄기나 뿌리가 썩는다
- 잎이 처진다 : 빛이 부족하다.
- 잎이 누레진다 : 영양이 부족하다.
- 잎이 말려들어간다 : 물부족 때문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안 죽이고 키워보리라 다짐하지만 이미 잎끝이 타들어가고 있다. 다이소에서 분무기도 사 왔으니 물을 뿌려 잎을 살펴보아야겠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관심이 최고로 좋은 영양분인듯하다. 매일매일 우리 집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주부인 내가 살리고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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