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일이 있어 간 김에 지인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왔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입학하게 된 강원대 과학영재원
이제 한달에 한두 번씩 다니게 되었다. 멀지만 그래도 끝까지 우리 힘내자!
어쨌든 춘천에 간김에 춘천 사는 지인네 가족과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춘천이 초등 저학년은 놀거리가 많은데 초등 고학년부터는 놀거리가 많지 않다고 했다.
춘천 로봇박물관,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첫째들이 어릴 때 몇 번 다녀갔고
꿈자람 어린이공원도 작년부로 안녕을 고하기로 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도 레고랜드도 다 경험을 했으니 할 것이 마땅치 않다.
자전거를 차에 실고 가서 공지천 유원지를 따라 자전거를 탈까도 생각했었지만
아직은 추울거 같아 포기했는데, 생각보다 날이 따뜻해 그럴걸 그랬다 싶었다.
의암호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 공연 전시등 관람도 가능하다
아직 3월 초 추운 기운이 남아있어 잔디가 누런색이지만
봄 이후에는 초록초록 살아나는 싱그러운 잔디 위에서 놀 수 있다.
어린아이들 키우는 많은 가족들이 주말을 보내기 위해 나와있었다.
카페 실내에서 커피와 음료를 즐길수도 있지만
카페 실외 빈백에 누워 음료와 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그리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카페앞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캠핑의자를 놓고 시간을 보내도 좋다.
너무 카페앞은 민폐인듯해서
나무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다 먹고 카페로 도로 가져다주면 된단다.
황소 닭갈비 집에서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왔는데도
빵 세개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웬일이니~~
빵이 너무 맛있다 ㅜㅜ
이 집 빵 맛집이네 ㅋ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
공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지나가는 자전거 시민
그들을 구경하는 나...
위기의 코로나가 가시고
봄까지 오려니 맘이 설렌다.
우리 막둥이는 무슨 나무 열매인지 모르겠지만
씨앗같이 생긴 걸 수집하고 있었다 ㅋ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른 집 아기랑 같이 땅을 뒤지며
모으느라 두 시간정도 시간을 보냈다.
호기심 많은 아가들한테 구경할 수 있는 자연을 제공해 주어서 뿌듯하다.
핸드폰 게임 말고는 별 관심이 없는 초딩 고학년 둘은 의암호를 따라 끝까지 갔다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 15분 정도 걸으면 공지천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다녀왔다
미디어에서 벗어나 이렇게나마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상상마당 안에는 기념품가게 같은 것도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아이들 때문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근처에는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라는 숙소도 있고 ( 가성비가 꽤 괜찮은 거 같다 )
음식점도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한번 이용해 보아야겠다.
주차는 상상스테이 가기 전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했다.
봄이 오면 한 번 더 춘천 상상마당 나들이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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