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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영어자

영어 스피킹 시험의 종류와 특징 알아보기[ 토익스피킹/오픽/아이엘츠/토플 비교] 초등/ 성인

by zioizy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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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0대라면 모두 내 말에 동의할 거다.

10년을 영어를 배워왔어도 어째 외국가서 "우리 방에 타월이 없어요. 타월 좀 주세요"를 말 못 하는 우리 세대.

나는 영포자에 가깝긴 했지만 성인이 된후 토익공부를 몇 달해서 그래도 토익 500점은 되는 사람인데 ( 부끄럽다 ㅋㅋ)

동남아에서 " 이 커피 이름이 뭐에요? 맛있다 "를 말을 못 해서

" 이것은 커피이다"만 반복했다는 ㅋㅋㅋㅋ

 

 

이제 올해 말 동남아 한달살기를 꿈꾸고 있다. 내년이면 중학생 되는 첫째를 위한 마지만 기회이자 나 역시 마지막 핑계가 될 거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꼭 해보고 싶은데.. 영어를 조금은 뱉을 줄 알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옛날 배우 조형기가 울고 갈만한 코리안 영어 발음부터 버터스럽게 뭉개고 싶다는 생각에 우연히 광고를 보고 신청한 에스텔 잉글리쉬. 보다 보니, 영어발음이 많이 자연스러워지긴 했다. 발음면에서만 보면 거의 환골탈태다. 외국인이 보면 어림도 없겠지만 한국인이 보면 오~ 좀 굴리는데? 할거 같다 ㅋㅋ 

 

어쨌든 발음은 우리집 초딩이든 나든 조금은 나아졌는데

일상생활 문장을 뱉어볼 기회가 없으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어 스피킹 시험을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는 시험이 없으면 빡세게 공부하지 않는 족속 아닌가 ㅋㅋ

 

 

그런데 찾아보니 너무 어렵다. 나 또는 내 아이에게 맞는 시험이 무엇인지 결정하는게 쉽지 않다. 내가 영어 스피킹을 잘하면 선택이 쉬울 것 같은데.  초보도 칠 수 있으면서 시험 자체가 부담이 적은 영어 스피킹 시험이 없을까. 

 

어디 속 시원히 정리해 놓은 곳이 없어서 내가 손가락 품을 팔아 알아보기로 했다. 

떠도는 자료는 너무 글도 많고 해서 대략적인 영어 스피킹 테스트를 알아보았다.

 

 

1. 토익 스피킹 시험

 

매주 토일 시험

응시료 77000원

시험 시간 20분

토익 스피킹 레벨은 레벨 1부터 레벨 8까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기출문제 샘플 문제가 있으니 테스트 해봐라.

푼 뒤 바로 해설강의까지 들어볼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 다양한 문제집을 판매한다. 기본서부터 기출문제집까지

강의 해커스. 시원스쿨. 유튜브.

클래스 101에는 없다. ebs에도 쓸만한 게 없어 보인다.

동네 영어학원에서 토익 스피킹 성인부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다.

 

느낀 점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강의까지 들었다. 오픽 시험보다는 암기형에 가깝다.

토익에 기초해서 나오는 테스트라서 단어의 수준이 고등이상이어서 초등인 첫째가 치기는 힘들어 보인다.

고용인, 수행, 문화 같은 어려운 단어들을 읽어야 해서 안될 거 같다. 

유튜브에 초등 토익스피킹이나 초등 오픽을 쳐보면 정보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타겟인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혼자서 긴 시간 동안 문장을 만들어 가야 되는 부담이 적고, 질문에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으면 돼 보인다.

 

 

2. 오픽

시험 시간 40분

매일 시험이 있다.

개인 맞춤형 평가. 실제 인터뷰와 근접 

9개의 등급

응시료 78100원

 

컴퓨러 ai와 대화. ai가 질문하면 내가 답변하는 것.

역시 공식 사이트에서 샘플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이크 연결이 안 되어 있어 나는 집에서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지만, 나에 관한 정보를 먼저 체크하고 그 정보 범위 안에서 질문이 나오는 것 같다.

 

 

느낀 점

내 신변에 관한 문제라서 미리 예상 답변을 작성하고 적당히 암기를 해보면 실력이 늘 거 같다.

초등들 오픽 좀 치는 분위기이고 전화영어 같은 데서 오픽 코스도 있나 보다.

오픽은 오히려 자유롭게 말하는 분위기이니 꼭 어려운 단어를 몰라도 될듯하다. 

 

 

3. 아이엘츠

 듣기, 읽기, 쓰기 , 말하기를 다 평가하며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위한 평가 이므로 패스 ㅋㅋ

 

 

4. 토플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지 평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가지 영역을 종합하여 평가. 

우리는 아닌 걸로 ㅋㅋㅋ

 

 

 

 

결론은 토익스피킹이랑 오픽 중에 그나마 끌리는 오픽으로 준비해 보고 아이를 이끌어야겠다. 

우리나라 영어 꿈나무들의 말하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초등이 치기에 적합한 공인 스피킹 테스트가 없다니 슬프다.

첫째는 동네 영어회와 학원에 등록을 시키고, 듣던 에스텔 잉글리시를 마저 듣게 하고

내가 오픽이나 토스 시험을 쳐보고 다음 스텝을 이끌어야겠다. 

아들아 기다려라ㅡ 어미가 먼저 해볼게 ㅋㅋ

 

 

어쨌든,

아들은 넘겨두고 나는

에스텔 잉글리쉬 다 듣고 오픽 인강 하나 듣고 ( 다행히 클래스 101에 있어서 그냥 추가금 없이 들을 수 있다)

전화영어 한번 해보고 동네 문화센터 영어회화강의 하나 수강해 봐야지. 이렇게 일 년을 보내면 내년에는 동남아 한 달 살기에서 편하게 영어를 하고 있지 않을까? 내년 겨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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