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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영어자

강원도 원주에서 토셀 ( tosel ) 영어 인증 테스트 본 후기

by zioizy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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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 5가 되었을 때 문득 영어가 잘 되어가고 있나 궁금해졌다.

학원을 보내지 않고 거의 학교 영어만 하고 있어 따라가고는 있는지 걱정이 되어서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가 있을까 알아보았다.

 

몇 가지 시험이 있더라만 인근 학원에 커다란 현수막에서 토셀이라는 글자를 본듯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알아보니 마치 리틀 토익 같은 느낌이었다. 듣기가 30문제 리딩이 30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문제 형태가 그랬다. 

(내 평생 토익 시험 두 번밖에 안 보았지만 ㅋ )

 

아이 실력에 따라 단계를 선택해서 시험을 칠 수 있다.

요렇게 단계가 나누어져 있는데, 아이가 이중 어느 시험을 치면 좋을지 간단히 홈페이지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다.

천 원인가 정도 결제를 하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이는 그 테스트를 통해 basic 을 치면 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어쩜 이리 정직하니 ㅋ 초5에 딱 맞는 등급이다.

 

 

그렇게 22년 여름 첫 토셀 시험을 신청했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려 현장시험이 아닌 가정 시험을 신청했더랬다.

시험지를 가정에서 받아, 정해진 시간동안 시험을 치고 시험지를 다시 토셀 측에 보냈다. 

 

 

얼마뒤 결과지가 집으로 왔다. 딱 전국 평균에 아이의 점수가 걸려있었다 ㅋ 

평균으로 아주 잘 크고 있군ㅋㅋㅋ

 

 

아무 준비 없이 평소 실력을 테스트 해보자고 친 거라 아이의 진짜 실력을 알게 된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23년 2월 또 토셀 시험을 치뤘다.

 

 

이번에는 코로나도 좀 잠잠해졌고 

현장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어 현장시험을 택했다.

시험 대비를 위해 문제집도 마련했다.

 

 

심화문제집 1권/ 단어 집 ( voca ) 2권

 

 

심화문제집은 다 풀고 버리고 답지만 남았다. 

5회까지 인가 실제 테스트 처럼 되어있는데 아이는 꾸준히 7개 정도씩 틀리더라. 좀 더 낮은 단계 문제집을 풀릴까 하다가 시간도 없고 하기도 싫어해서 이 한 권으로 끝냈다. 

 

 

단어책은 시험 한 달 전쯤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ㅋㅋ

동네 영어학원에 테스트를 데려갔더니 단어가 약하다 하길래 사보았다.

하루 30 단어씩 외우도록 되어있고 외운 걸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

그러나 약 10일 치를 외우고 못 외웠다.

아이도 귀찮고 나도 귀찮아서 그만 ㅋㅋㅋ

 

심화 문제집을 끝낸 것이 어디냐. 

 

강원도 원주는 이번에 한라대에서 시험을 치렀다.

 

집에서 10분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왔다. 

시험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아이들과 그 학부모님들이 웅성거리며 문 앞에 서 있었다. 

시험시간이 1시 30분 시작이었는데 입실이 1시부터 가능해서 다들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인파를 보면 왠지 설렌다. 아들의 기분은 반대겠지? ㅋㅋ

 

각 레벨별로 응시하는 반이 정해져 있었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교실에 찾아 들어가 아무 자리에 앉으면 된다.

다른 시험처럼 자리까지 정해져 있지는 않았다. 이런 사실이 어디 적혀있으면 좋을 뻔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시험시간은 50분이었던 거 같다.

근처 기다릴만한 곳이 없어서

정문옆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를 사서 차에서 수다를 떨며 기다렸다.

시험을 다 치르고 나온 아들의 얼굴은 밝았다. 잘 치든 못 치든 늘 밝은 우리 아들 사랑해 ^^

무언가 뿌듯한 얼굴에 시험을 신청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90점이 넘어보자고 다짐을 했는데 잘했으려나 모르겠다.

다음에는 주니어를 치를지, 아니면 안칠지 아직 결정을 못했다. 3월에 결과지를 받아보고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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