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때마다 뭔가 하나는 삐꾸가 나서
꼭 하나씩 배우게 된다.
오늘은 실물 otp가 고장이 나서 급하게 모바일otp를 발급받은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금융을 잘 모르는 강원도 아줌니가 이번일로 알게 된걸 몇개 써보겠다 ㅎ
은행에서 돈주고 샀던 실물 otp가 고장이 났다.
은행가서 다시 발급받아도 되지만
요새는 실물도 필요없고, 마치 공동인증서 처럼 비밀 번호만 넣으면 되는 모바일 otp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더라.
얼마전에는 카드형 otp까지 나와서 참 편리해진 세상이다 했는데,
이제는 카드마져 필요없고 비밀번호 하나 있음 된단다.
그리고 우리은행만 그런지 몰라도 모바일 otp라는 단어 대신에 디지털 otp라는 말을 쓰더라.
은행가서 신청할수도 있고 어플에서 신청할수도 있는데
저번에 은행에서 물어보니, 은행에서 신청하면 돈이 든다고 했던거 같다. 요건 확실히 기억안남
그래도 어쨌든 어플에서 할수 있는데 뭐하러 은행까지 가겠는가.
어플에서 진행을 하려면 일단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나는 어플로 진행하다가 또 막혔다.
사업자번호가 내가 폐업한 번호로 자동으로 뜨더라.
이럴땐 뭐다?
또 고객센터로 전화 콜!
알아보니, 내가 우리은행 기업 어플을 쓰고 있더라. 그래서 자동으로 사업자 번호가 들어갔던거다.
그동안 내가 무슨 어플 쓰고 있는 줄도 몰랐네 ㅎ
그래서 다시 우리WON뱅킹 어플을 깔고 거기서 디지털 otp 발급을 진행하니 수월했다.
어플에서 보안/인증에 들어가면 뭐 안보고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otp는 당행발급이다.
즉 공동인증서 처럼 하나발급해서 여러은행에 공동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은행마다 발급받아 사용하는거란다.
차라리 이게 편하다.
아이고 머리야ㅎ
언제쯤 금융권 일이 편해지는 날이 올까.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세상은 복잡해지니
걱정이다 ㅋ
댓글